오늘의 경제지표입니다.
먼저 이 시각 국내 증시부터 보시겠습니다.
어제 3,200선을 간신히 지켜냈던 코스피, 오늘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움직임에 3,200 포인트 근처에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3,170선까지 내려왔습니다.
미국의 8월 '고용 쇼크'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등에 대한 관망 심리가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한 이후 어제에 이어 오늘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 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휴장했고요.
이어서 환율 상황도 보겠습니다.
약 1원가량 오르며 사흘 만에 상승 출발한 원 달러 환율, 이 시각 현재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잠시 약세를 보였지만 지난 밤사이 다시 강세로 돌아서며 더 큰 움직임을 막았습니다.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 등 하락 요인이 있지만 저가매수와 꾸준한 수입업체 결제수요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밤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 연휴로 휴장이었던 점도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제한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장중 수급과 외국인 동향, 위안화 움직임 등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9원선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경제지표였습니다.
YTN 박상연 (syeon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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